日 2분기 단칸지수 -1 '예상상회'(상보)

경기전망 예상보다 개선 불구 여전히 부정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분기 단칸지수가 시장 전문가들 예상을 웃돌았다. 그러나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일본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제조업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은행이 발표한 2분기 대형 제조업체 단칸지수는 -1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는 -4였다. 대형 제조업체 단칸지수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는 -4에서 다소나마 개선됐다. 중소형 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도 예상만큼 나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비관적이었다. 중형 제조업체들의 단칸지수는 -8 예상을 웃도는 -6을 기록했다. 1분기 -7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소형 제조업체들의 단칸지수도 -12를 기록해 예상치 -15를 웃돌았다. 하지만 중대형 업체들과 달리 1분기 -10에서 오히려 악화됐다.노무라 증권의 아카자키 코헤이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체들은 유럽 혼란으로 재부각되고 있는 엔화 강세에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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