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공업기업 수익률 5.3% 떨어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공업기업들의 수익성이 5월에도 악화됨에 따라 두 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가 기업들의 수익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중국기업들의 수익은 1년 전에 비해 5.3% 줄어들어 3909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4월 2.2% 줄어들었던 것과 3월 4.5%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눈에 띄는 수준이다.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는 중국 정부 당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6분기 연속으로 이어지는 경기 둔화가 반전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중국 증권보 역시 27일 중국 정부 당국이 사회간접자본 투자 및 해외 투자 안정화를 통해 경제 성장을 늘릴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정책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제조업 수익은 1년전과 비교해 2.4% 줄어든 1.84조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9%의 수익이 늘어났던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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