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부산항 신항을 방문해 위탁차량 수송을 위해 지원나온 20여명의 육군과 해군을 격려했다.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화물연대 총파업 사흘째인 27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부산신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운송료 협상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권 장관은 운송사를 비롯, 부산시와 부산항만청, 부산지방경찰청, 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등 관련기관장들과 비상대책회의를 가지면서 "파업에 적극 가담하려는 차량보다 상황을 주시하며 대기하는 차량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화물연대 운송거부가 조기 종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관계기관과 업체에서도 운송거부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권 장관은 "물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도수송을 확대하고 군위탁 컨테이너 66대를 신항과 북항에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이 철저히 시행되고 있다"며 "군과 경찰은 운행차량에 대한 위해행위를 방지하고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운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이와 관련, 군에서는 군위탁 차량 지원을 당초 오늘 오후 10시까지로 정했으나 24시간 계속 가동키로 하고, 경찰 역시 수송차량에 대한 에스코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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