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영화 '미쓰GO'의 한 장면.
Movie미쓰GO21일 개봉 ㅣ 감독 박철관 ㅣ 출연 고현정,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여인 천수로(고현정)가 우연히 500억원이 걸려있는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범죄, 액션, 코미디,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버무려져 있다. 관전포인트 하나, 촌스럽고 어리바리하면서도 소심한 여인을 연기한 고현정의 변신. 관전포인트 둘, 젠틀하면서도 남자다운 매력으로 무장한 유해진과 고현정의 러브라인. Theatre허탕15~9월2일ㅣ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ㅣ 출연 김원해, 이철민, 김대령 외부제는 '장진의 코믹풍자 수다극'. 소극장을 원형무대로 바꾼 파격적인 시도만으로도 장진 감독이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허탕'은 13년전 정재영과 신하균 등이 주인공으로 섰던 장진 연출의 초기작이다. 럭셔리 7성급 감옥을 배경으로 여유만만한 고참 죄수와 멘탈붕괴 직전의 신참내기 죄수, 미스터리 여자 죄수 등이 얽히면서 또 한편의 '장진표 수다극'을 펼쳐나간다. Musical콩칠팔 새삼륙29~8월5일 ㅣ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ㅣ 출연 신의정, 최미소, 조휘 외 자유로운 연애가 꽃피기 시작한 봄날 경성의 연애사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1931년 4월 영등포 역에서 기차선로에 뛰어든 두 여인이 있었으니. 놀라운 것은 이 둘이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것. 더 놀라운 것은 이 작품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 2011창작팩토리 뮤지컬 부문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작품성도 입증이 됐다. 오랜만에 탄탄하게 만들어진 창작뮤지컬을 보고싶은 마니아들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작품이다. Concert포플레이28~29일ㅣ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1991년 결성된 포플레이가 올해로 결성 21년이 됐다. 2002, 2005, 2006, 2009, 2011년 다섯 차례 내한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전력이 있는 만큼 멤버들의 한국 사랑도 남다르다고 한다. 올 여름 13번째 정규앨범 'Esprit De Four' 발매를 앞두고 있는 포플레이는 이번 공연에서 새 앨범에 담길 음악도 아시아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포플레이가 국내 재즈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 기대해도 좋다.Classic로미오와 줄리엣7월7일~14일 ㅣ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ㅣ출연 안지은 김나은 로버트 튜슬리 외30년 만에 선보인 드라마발레의 거장 케네스 맥밀란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3대 비극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수많은 버전 중에서도 가장 원전에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관객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심리 묘사와 안무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애잔한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놓았다. 특히 첫 눈에 반한 원수 집안의 연인이 비밀리에 만나 그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발코니' 장면이 압권이라는 평이다.Exhibition2012 K-POP star 엔터테인-아트 쇼23일~8월19일 ㅣ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원더걸스, 카라, f(x) 등 한류스타들이 전시작품으로 총출동한다. 국내외 한류 팬들을 겨냥한 최초의 K-POP 소재 미술 전시회로, 스타와 매직아트가 조합된 새로운 형식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끈다. 스타존(Star Zone), 테마존(Theme Zone), 스페셜존(Special Zone) 등 3개의 테마로 꾸며져 '스타' 작품들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장면.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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