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모바일·PC·가전 등 모든 기기로 칩셋 공급'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세계 최대 휴대폰 칩셋 업체인 퀄컴이 칩셋 공급 대상을 모바일에서 태블릿, PC, 가전 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김종하 퀄컴 CDMA 테크놀로지 한국지역 영업총괄은 21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퀄컴의 기본 전략은 모든 기기에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종하 영업총괄은 "퀄컴 에코 시스템의 중점을 모바일에 놓고 향후 이를 동글, 태블릿, PC 등 모든 스마트 기기로 확장할 것"이라며 "하반기 '윈도 RT' 등 PC 라인업에도 퀄컴 칩셋을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최근 '스냅드래곤 S4 MSM8960' 물량 부족에 대해서는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칩셋은 '갤럭시S3', '옵티머스 LTE 2', '베가레이서 2' 등에 탑재된다.그는 "스냅드래곤 양산률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급증하는 물량 수요 맞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급 증대를 위해 거래선과 지속적으로 협력 중이며 빠른 시기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퀄컴은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며 "7~8월에는 음성 LTE(VoLTE)가 지원되는 스냅드래곤S4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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