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대졸신입, 60%가 지방대 출신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은행은 20일 상반기 대졸공채 신입행원 200여명을 최종 선발하고 그 중 60%는 지방대 출신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방대 60% 채용은 올해 금융권에서는 최대 규모다. 서류전형, 1차 합숙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된 200여명은 오는 25일부터 8주간의 연수를 거쳐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 배치된다. 우리은행은 이전에도 출신학교를 따지지 않고 행원을 선발하는 '열린 채용'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는 지역 균형발전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방대 출신 비율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학벌주의를 타파하고 능력 위주로 사람을 뽑는 것은 향후 대학입시제도 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방대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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