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팔도는 올해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꼬꼬면' 시리즈 제품인 '앵그리꼬꼬면'의 개발참여단인 '앵그리꼬꼬 프로슈머'와 '시식체험단'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프로슈머는 기업의 생산자(Product)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말로 소비자가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팔도는 지난해 꼬꼬면을 출시할 때도 소비자가 참여하는 시식체험단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바 있다. 앵그리꼬꼬면은 소비자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앵그리꼬꼬 프로슈머와 제품 평가를 담당하는 시식체험단을 별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이를 통해 제품의 개발과 평가가 분리된, 보다 진화된 형태의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앵그리꼬꼬 프로슈머 참가단은 총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활동기간은 7월2일부터 8월초까지 약 40일간이다. 꼬꼬면에 대한 애정이 많고 라면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팔도 기업블로그(www.paldofoodblog.com) 프로슈머 참여게시판에 26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27일 팔도 기업블로그를 통해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슈머 참가단은 팔도 본사와 중앙연구소, 이천공장을 직접 방문해 앵그리꼬꼬면의 관능테스트,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 활동 아이디어 교환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1차 모임인 7월2일에는 꼬꼬면 개발자인 이경규씨가 직접 제품에 대한 컨셉을 설명할 계획이다. 강용탁 팔도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 출시된 꼬꼬면은 이경규씨 한사람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지만 고객들의 의견들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출시된 제품"이라며 "앵그리꼬꼬면은 고객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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