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중독 방지' 앱 떴다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전문업체 플랜티넷 KT와 함께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 출시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 중 자녀폰 관리기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자녀가 수업시간 중에 카카오톡에 빠져있거나 심야시간대에 모바일게임을 즐기느라 밤을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돼 화제다. 17일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전문업체 플랜티넷은 KT와 함께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상에서 불법 유통되는 음란, 도박, 마약, 자살 등 성인사이트 및 성인콘텐츠를 차단해주는 부가서비스다. 플랜티넷은 지난 2002년부터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유해사이트차단서비스를 KT와 함께 진행해왔다. KT에서만 약 50만 가정에서 사용중인 초고속인터넷 부가서비스인 올레 크린아이가 첫 번째 협력 서비스다. 이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자녀들의 스마트폰에 적용시킨 모델이 바로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다. 학부모가 KT 대리점 및 고객센터(100번) 등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에 대해 해당 서비스를 신청, 가입하면 플랜티넷이 구축한 500만건 이상의 성인사이트 및 성인용 앱과 유해동영상파일 등의 접속과 실행이 불가능하게 된다.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의 또 다른 기능은 자녀폰 관리기능에 있다. 부모용 관리앱 또는 KT 올레닷컴 사이트를 통해 접속하면 자녀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과 콘텐츠들을 최근 다운로드받은 순서대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성인용 앱이 아니더라도 이용시간 설정기능을 통해 전면차단 및 부분차단할 수 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자녀가 수업시간 중에 카카오톡에 빠져있거나 심야시간대에 모바일게임을 즐기느라 밤을 새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며 "자녀가 어떠한 사이트, 어떠한 콘텐츠들에 접속하고 이용했는지 알려주는 폰 사용통계 리포트 제공 기능도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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