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040년의 과학기술’ 출간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040년의 과학기술’ 출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15일, 미래과학 트렌드를 담은 책 '2040년의 과학기술'을 국내에 완역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일본 과학기술정책연구소가 향후 30년간의 과학기술 발전을 예측한 델파이 조사(전문가 심층조사) 보고서다. 일본 과학기술계 및 인문사회계 등 3000여 명 전문가들의 미래의 글로벌·국민적 과제를 해결할 과학기술 탐구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학부터 생활과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향후 30년간의 미래 과학 트렌드를 담은 책 [2040년의 과학기술].

바이오와 나노테크놀로지, 의료, 전자통신 등 과학 전 분야별로 미래 기술을 예측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나노기술과 분자영상기술이 접목된 다기능 나노입자 프로브를 바탕으로 한 테라그노시스(theragnosis)기술은 의약품을 질병 부위에 선택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의학 분야의 현실화를 가능케 한다. 이는 질병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해 뇌파를 통해 컴퓨터를 제어하도록 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차세대 유비쿼터스 기술의 핵심 요소며 u-헬스케어 산업 등 생체신호의 측정과 분석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의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미래 과학기술을 예측한 보고서는 일본 과학기술정책연구소가 1971년부터 5년 주기로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2040년의 과학기술>은 9번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1991년부터 번역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이 5번째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상필 박사는 “<2040년의 과학기술>은 12개 분과, 94개 분야, 832개 세부 과학기술 과제에 대한 예측으로 과학계뿐만 아니라 산업 및 학계에서의 정책 입안자들이 미래 과학기술을 예측하고 연구개발 전략 수립은 물론 과제 선정에도 선택과 집중에 참고할 만할 중요 정보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2040년의 과학기술>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ReSEAT홈페이지(//www.reseat.re.kr) 회원으로 가입하면 PDF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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