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응 농작물관리는 이렇게...

밭작물, 볏짚·유기물 입히거나 얕은 갈이 바람직…과일나무, 짚·풀 등 깔아주고 열매 솎아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최근 전국적인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작물 관리대책’을 내놨다.농업기술센터는 밭작물의 경우 볏짚, 유기물 등을 입히거나 얕은 갈이로 수분증발을 막고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관수로 땅의 수분을 지켜야 한다.고추는 진딧물 등 병해충방제로 바이러스감염을 막고 석회가 부족할 수 있어 염화칼슘 0.3%액을 잎에 뿌려야 한다.과일나무는 잡초를 뽑은 뒤 얕은 갈이를 한 뒤 불필요한 도장지를 없애고 나무뿌리가 퍼진 부분까지 퇴비, 짚, 풀, 비닐 등을 깔아줘야 한다. 열매솎기로 과일간의 양분, 수분이 사라지고 흡수경쟁을 막고 불량과일을 수시로 따주면 가뭄피해를 줄일 수 있다.충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의 땅 수분을 재어본 결과 25~40%로 알맞은 토양수분(60%)보다 턱없이 적다”며 “농작물피해가 없도록 가뭄에 따른 농작물관리대책을 익혀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초순부터 지금까지 충주시의 평균기온은 19.5℃로 평년보다 1.7℃ 높았다. 내린 비의 양은 평년보다 47.7mm, 지난해보다는 153.1mm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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