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류수입협, 와인 통신판매 반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과 유럽연합(EU)·미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수입 와인 가격이 평균 22.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주류수입협회는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많이 팔리는 와인 50개 품목의 FTA 체결 전후 가격을 조사한 결과 관세인하율 15%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고 13일 밝혔다.유럽산은 28개 중 25개 품목이 2.9∼65.8% 떨어졌고, 미국산은 6개 중 5개 품목이 20.3∼34.9% 하락했다. 칠레산은 16개 중 13개가 5.8∼75% 내려갔다.한편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와인 통신판매 허용과 관련 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수입 와인 통신판매는 광범위한 유통망을 가진 대기업이나 거대 온라인몰이 판매를 독점하는 구조로 몰고 가게 돼 영세 와인 수입업자들이 고사하게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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