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전 세계 주요 농산물 가격이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5월 식량가격지수는 전달에 비해 9포인트(4.4%) 떨어진 204포인트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곡물과 유지류, 낙농품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매달 나타내는 지표로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2월에 비해 34포인트(14%) 떨어졌다.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지만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FAO는 올해 세계 곡물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3% 이상 증가한 24억1900만t, 이 시기 곡물소비량은 2.1%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곡물재고량 역시 최근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다.품목유형별로 보면 유제품은 전달보다 10% 이상 떨어지며 5개월 연속 하락추세를 보였다. 설탕은 전달에 비해 9% 정도, 곡물과 유지류ㆍ육류도 소폭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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