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오크밸리골프장(사진)이 '글로벌 명코스'로 변신한다. 진정한 '회원 중심 운영'을 위해 먼저 비회원 입장 불가를 선언했다. 최근 국내 골프장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대다수 회원제 골프장 역시 비회원 예약을 허용하고 있는 데 반해 주말은 물론 아예 평일까지 회원을 동반하지 않으면 플레이할 수 없다.플레이 방식도 아웃, 인코스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투웨이에서 모든 팀이 한 코스에서 출발하는 원웨이 티오프 방식으로 변경됐다. 출발 시간대를 늘려 회원들이 다양한 티오프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티오프 간격도 7분 30초에서 8분으로 늘어 여유로운 라운드를 보장했다. 1일 평균 8팀, 연매출 15억원이 감소하는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다.회원과 골프장 간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새로 개설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고, 코스관리를 위해 격주 월요일마다 18홀씩 휴장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쾌적한 코스 관리로 만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골프장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대외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본격화했다. 회원은 1년에 12차례 무료라운드를 할 수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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