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4일 민주통합당 몫의 국회부의장에 선출된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은 스스로를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춘 원칙주의자라고 말한다. 중앙지 기자출신으로 야당에 첫발을 내딛었음에도 차분하고 논리적인 화법으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펼쳐왔고 실물경제에 두루 밝아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 기획통이다. 서민적인 친근한 이미지에 친화력과 성실함도 돋보인다는 평가다.일간지 경제부장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경제정책 조정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수완을 발휘, 김대중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고 2000년에는 새천년민주당 대변인도 맡았다. 열린우리당 시절에는 당 신행정수도건설특별위원장 등을 맡아 행정복합도시건설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역할을 하는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앞장섰고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및 등유 특별소비세 인하, 서민금융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도했다. 17대에서는 국회 정무위원장을, 18대에서는 민주당 정책위의장, 최근에는 민주통합당 4대저축은행진상조사특별위원장 등 중책을 맡아왔다. 지난 4.11총선에서는 대선 서갑에 출마해 충청권 최다 득표율(54.5%), 충청권 최초로 '연속 4선(選)' 기록을 세우며 당선됐다. 중앙일보 기자로 재직시에는 '재계를 움직이는 사람들'로 1996년 한국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1952년 대전출생 ▲대전중고 ▲성균관대 법률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중어중문과 수료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동대학원 신문방속학 박사과정 수료 ▲중앙일보 편집부국장 겸 경제부장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대변인 ▲서울시 정무부시장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국회 정무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민주통합당 4대저축은행진상조사특별위원장 ▲16∼19대 국회의원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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