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해외투자 보증기구와 MOU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은 4일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와 상호 업무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IGA는 세계은행그룹 소속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의 정치적 위험에 대해 투자자 앞 보증보험을 제공, 개발도상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촉진하는 기구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개도국 내 잠재 프로젝트 발굴 및 사업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인다. 기술지원, 연수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도 협력 하에 진행할 방침이다. 산은 측은 MIGA의 국제적 신인도와 산은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등 개발금융 노하우를 접목,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지렛대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김한철 산은 수석부행장은 "최근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크게 늘어났지만 해당 국가들의 정치적 위험에 대한 부담이 커 금융조달에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국내 수출신용기관에 국한됐던 보증제공처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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