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애경산업은 29일 오전 11시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문화예술대학과 예술인재 지원을 위한 메세나 협약을 체결했다.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애경산업 대표이사 고광현 사장, 마케팅부문장 이석주 상무, 홍보실장 양성진 상무를 비롯해서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송승환 융합문화예술대학장, 이병우 현대실용음악학과 교수 등과 재학생들이 참석했다.이번 메세나 협약에 따라 애경은 성신여대의 융합예술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학생들이 공연 전후 사용할 수 있는 케라시스 샴푸, 포인트 클렌징 크림, 색조 메이크업 등 애경의 대표 제품들을 향후 3년간 무상 지원한다.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국내 생활용품 대표기업인 애경이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과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성신여대는 애경이 보여준 메세나 정신에 충실하여 우리 사회가 원하는 예술철학과 실력을 갖춘 훌륭한 예술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고광현 애경 사장은 “21세기는 문화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통섭과 융합, 창의력을 갖춘 인재들이 이끌고 나가는 시대”라며 “선도적으로 통섭과 융합의 현대교육 원리를 실천하며 융합예술 교육을 선도하는 성신여대와 메세나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메세나’는 기업이 아티스트의 문화예술 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을 뜻하며,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절 베르길리우스, 호라티우스와 같은 당대의 대시인을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의 보호자를 자처했던 정치가 ‘마에케나스’의 이름에서 따온 말이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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