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토·일요일 육아사랑방 연장 운영..토요일은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개설키로
[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에서 운영하는 영유아 부모들의 쉼터 '아이사랑 육아사랑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이사랑 육아사랑방'은 지난 4월 18일 의정부에 개소한 뒤 하루 평균 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6월 이용자 접수를 개시한 지 이틀 만에 단체접수가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소 후 지금까지 950여명이 이용했으며 이들 가운데 90%가 시설과 환경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98%는 다시 이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6월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에도 육아사랑방을 연장 운영키로 했다. 특히 토요일에는 육아관련 부모교육과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또 육아관련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부모들의 육아 궁금증과 양육 스트레스,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한 미술치료도 병행한다. 의정부시 소재 보육센터빌딩 5층에 위치한 '아이사랑 육아사랑방'은 396㎡ 규모에 육아정보와 육아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아이를 돌봐주는 시간제 보육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쉼터와 맘 카페, 놀이체험실과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인터넷(kgbc.ilovetoy.or.kr) 또는 전화(031-876-1822)로 신청할 수 있다. 의정부에 사는 김 모씨(34ㆍ여)는 "주말에 가족 나들이를 하면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아빠와 아이가 함께 신나게 놀고 배우고 즐길 수 있어 좋다"면서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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