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00m 銀 추가…헤이든과 박빙 승부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태환(SK텔레콤)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나선 멜제이젝(Mel Zajac) 주니어인터내셔널 수영대회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환은 28일 캐나다 밴쿠버 UBC 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된 멜제이젝 주니어인터내셔널 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9초6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주 종목은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를 발휘, 시종일관 1위로 골인한 캐나다의 브렌트 헤이든을 위협했다. 헤이든은 2007년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다. 지난해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는 등 캐나다 수영의 간판으로 승승장구한다. 박태환은 초반부터 역영을 펼치며 50m 지점을 24초13만에 통과했다. 헤이든(23초95)과의 격차는 불과 0.18초. 턴 이후에도 스피드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헤이든을 더 따라붙으며 49초61만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헤이든의 기록은 49초45였다. 이로써 박태환은 금메달 2개에 은메달 1개를 추가하게 됐다. 앞서 그는 200m와 400m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려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린 박태환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산타클라라(Santa Clara) 인터내셔널 그랑프리 대회 자유형 800m, 100m, 400m, 200m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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