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24일 만도에 대해 한전산업개발 인수는 부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만도는 지난 23일 한전산업개발 인수 이슈로 6.18% 급락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이와 관련 "한라그룹의 한전산업개발 인수로 인한 만도 부담금액은 768억원으로 규모는 크지 않다"며 "다만 설비투자(CAPEX)로 차입금이 증가하는 시기에 핵심사업과 무관한 사업에 투자한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만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3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늘고 영업이익률은 6.8%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설비와 연구개발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투자회수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지만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아울러 올해 만도의 투자금액이 피크에 달하고 공장 가동 초기비용이 발생해 수익성 향상은 어렵겠지만 한전산업개발 이슈는 전일 주가 조정으로 인해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