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강남힐즈'·'래미안 대치 청실' 등 총 1142가구 6월중 공급
서울 강남구 자곡동 A6 블록 '래미안 강남힐즈' 부지를 헬기에서 내려본 장면. 풍수지리적으로 장군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삼성물산이 6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2개의 아파트단지 분양에 나선다. 공급 물량은 총 1142가구다. 우선 주목받는 물량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 택지지구 A6블록에서 나오는 '래미안 강남힐즈'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후 민간이 분양하는 첫 물량이면서 대모산 남쪽 자락에 자리잡은 쾌적한 입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지하2∼지상15층, 20개동으로 전용면적 92㎡ 488가구, 전용 101㎡ 532가구 등 총 1020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삼성물산이 직접 부지를 매입해 시공까지 맡은 자체사업이어서 단지조성도 색다르다.중층과 고층 일부 가구에 유럽식 돌출형 발코니를 적용, 정원 및 티테이블 등 여가 및 취미생활에 활용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다. 전 가구 남향위주로 배치했으며, 저층 가구의 경우 5m 높이의 데크와 필로티(1층 공간)를 도입했다. 단지 북쪽을 대모산이 감싸고 있고 동·서·남 3면에 3개의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설치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남여 사우나, 주민카페, 독서실, 보육시설,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했다. 교육여건도 좋다. 경기여고, 중동고, 세종고 등 우수한 강남 8학군 지역으로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2015년 수서~평택간 KTX 수서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또 수서역은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상업· 문화시설 이용이 손쉬워진다. 향후 광역급행철도(GTX)도 연계되는 등 수도권 교통 및 물류의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2100만∼2200만원대로 예상된다. 강남구 평균 시세(3.3㎡당 3100만원대)보다 최대 평당 1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일반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의무 거주요건이 없고 계약 후 1년 뒤에 전매도 가능하다. 1주택자도 1순위 추첨제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물량은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에 각각 50%씩 배정된다. 입주는 2014년 6월 예정이다. 문의 (02)557-9963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18~35층 17개동으로 전용면적 59~151㎡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다. 이 가운데 59㎡ 14가구, 84㎡ 108가구 등 12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양재천과 도곡공원이 있다.중대부고, 단대부중·고교, 숙명여중·고, 대치초, 대도초, 대청중, 역삼중 등이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0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2)554-5574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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