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자교육 관계자들, 서울서 머리 맞댄다

제4회 국제투자자교육연맹(IFIE)·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합동컨퍼런스개최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글로벌 금융투자자교육 선진화를 위한 2012 국제투자자교육연맹(IFIE)/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투자자교육 컨퍼런스가 아시아지역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금융적 역량과 투자자교육 어젠다의 이행 : 역동적 환경에서의 투자자 보호’를 주제로 21~22일 이틀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이번 컨퍼런스는 IFIE·IOSCO 28개국 50개 자본시장 관련 기관과 투자자교육협의회·금융소비자연맹·국내 회원사 등 투자자교육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주최자인 박종수 금투협 회장이 환영사를 맡으며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데이비드 라이트 IOSCO 사무총장이 축사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 로버타 윌튼 IFIE 부의장, 제럴딘 월쉬 미국 금융증권산업규제기구(FINRA) 투자자교육재단 이사장, 제러드 리모스 영국 금융교육서비스(MAS) 회장을 비롯해 유재훈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아난타 바루아 인도 증권거래위원회 전무이사, 장 피에르 팰링크 세계투자자연맹 사무총장, 로리 쇼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투자자교육책임자 등이 참석한다.각 토론 세션에서는 첫날인 21일에 투자자교육 발전을 위한 국가전략 수림 및 이행방안, 효과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 금융교육 관련 세계 각 지역별 해결과제 등을 논의하며, 둘째날인 22일에는 각 그룹별 토론 및 세계 투자자교육의 향후과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이 이어진다.IFIE는 글로벌 투자자교육에 대한 모범기준 개발 및 투자자교육 정보 공유를 위해 각국의 공공·민간부문 투자자교육기관의 연합체로 지난 2005년 설립된 기구다. 1983년 설립된IOSCO는 각국 증권시장 감독 담당 규제기관들이 참여해 유가증권시장 부문의 국제적 표준을 세우는 국제증권감독기구로, 휘하 110개 기관이 전세계 증권시장의 95%를 감독하고 있다.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IFIE·IOSCO 서울 컨퍼런스는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워싱턴DC, 이집트 카이로에 이어 4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와 금투협의 국제적 리더십과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금투협은 IFIE 의장국과 아시아투자자교육연맹(AFIE) 사무국을 맡고 잇으며 지난 2010년 서울에서 AFIE 창립총회와 2011년 연차청회, 투자자교육협의회 워크샵 등을 주최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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