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현대홈쇼핑 직원들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방죽공원에서 4800그루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홈쇼핑 직원들은 강동구청 푸른도시과 조경 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1인당 8~10 그루의 묘목이나 꽃나무를 심고 각자의 꿈과 소원을 적은 메시지 카드를 달았다. 현대홈쇼핑은 올해는 현대홈쇼핑 직원과 강동구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한 조를 이뤄 나무를 심고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고민을 들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된 강동구 방죽공원 강동아름숲 8200㎡(약 2,500평) 규모의 땅은 지난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로 인해 훼손된 산림지역으로, 이 날 행사를 통해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진행해 온 소모적인 자축 행사 대신 2009년부터 전 직원이 나무 심기에 동참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올해는 강동지역 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 희망 나무심기에 동참하여 더 의미있었다"고 말했다.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9년부터 창립기념일이 있는 매년 5월마다 북악산, 북서울 꿈의숲 등을 찾아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벌여 총 1만 3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왔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