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통합진보당이 당원 비대위 출범에 또 다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이정미 통합진보당 혁신 비대위 대변인은 19일 구당권파 측이 '당원 비상대책위원회의' 출범에 대해 "당의 결정을 무시하고 (당의 공식기구인) 혁신 비대위를 부정하고 있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당원비대위에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및 주요 당직자가 포함된다면 이는 '해당행위'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며칠 전 4명의 광역시도당위원장 명의로 발표된 제안문의 내용은 당의 결정과 혁신 비대위를 부정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오는 21일 이른바 '당원비대위'는 출범할 예정인데, 당원들이 만든 자발적인 모임은 언제 어떤 식으로든 가능하나 당의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만들어진 '혁신비대위' 이외의 또 다른 비대위는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강력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지난 17일 안동섭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공동위원장과 윤민호 광주시당 공동위원장, 신장호 충북도당 공동위원장, 윤병태 경북도당 공동위원장 등 구당권파 네 사람은 당원 비대위 출범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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