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감개가 무량합니다."17일 서울 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경제 직장인밴드에 '축하무대'를 하기 위해 모습을 보인 '워킹노츠'의 말이다. 워킹노츠는 지난해 제2회 직장인 밴드에 참여해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올해 워킹노츠는 이날 부를 노래는 자작곡인 '워킹노츠 써머 회색빛'이다. 올해로 세번째로 참석하는 '초대가수' 신분인 탓인지 다른 팀들과는 달리 여유롭게 리허설을 준비했다. 그는 1회 대회에서도 참석해 2등의 성적을 거뒀다.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박진규씨는 "회사 사보에도 실리고, 회사 내에서 하는 행사마다 혼자 기타를 칠 뻔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대회 출연을 계기로 회사 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 봐주는 인기스타가 됐다고 전했다.워킹노츠에서 드럼을 치고 있는 김한수씨는 "무조건 1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두 번째 출연 결심을 했다"며 "해가 지면 무대가 더 아름다워져서 아마도 뒤에 공연 하시는 분들이 더 유리 할 것"이라 조언하기도 했다.홍대에서 자주 공연을 한다는 워킹노츠는 "순위 경쟁이 없으니 마음이 편하다"며 "공연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겠다"고 덧붙였다.워킹노츠는 보컬 김지영씨와 베이스 장동민씨, 기타 박진규씨, 드럼 김한수씨, 키보드 이상희씨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이날 열린 직장인밴드는 바뺀 등 총 11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부터 시작했다. 또 무대에 나선 직장인들을 축하하기 위해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그룹 시나위의 신대철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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