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가 스마트폰 브랜드 '옵티머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마창민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17일 서울 여의도 LG전자 트윈타워에서 열린 '옵티머스 LTE 2'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앞으로도 계속 옵티머스를 LG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스마트폰 브랜드 변경 계획을 묻는 질문에 마창민 상무는 "옵티머스 브랜드 변경에 대한 말이 나오는 것은 그동안 LG전자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따른 질책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브랜드를 바꾸는 것은 어찌 보면 쉬울 지 모르겠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며 "옵티머스 브랜드는 그대로 갖고 가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 브랜드 파워를 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기존에 출시된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에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옵티머스 LTE 2는 스마트폰 최초로 2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했다. 태블릿PC와 비슷한 수준이다. 램 용량이 크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시스템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이다. 2150밀리암페아(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전작인 '옵티머스 LTE' 대비 사용 시간이 40% 이상 늘었으며 연속통화시간은 최대 10시간, 대기시간은 최대 255시간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해영 기자 rogueh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