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세무서~미아역 하수관 개량공사

강북구, 서울시로부터 13억원 지원받아 하수관로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여름철 수해 예방을 위해 도봉세무서~미아역 1130m 구간 하수관에 대해 하수관로 개량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 구간은 하수관 관경(관의 직경) 협소와 노후화로 인해 지난해 여름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이다.이번 사업은 하수관 관경 확대와 개량을 통해 집중호우 시 수해 피해를 예방해 구민들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사업을 위해 구는 서울시로부터 13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600~700mm 하수관로를 600~800mm 하수관로로 교체해 시간 당 100mm 강우량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공사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6월 말까지는 우선 하수관로 부설을 마치고 도로 정비와 보도포장공사 등을 거쳐 10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관 노후화로 인한 악취를 방지하고 침수를 예방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금상섭 치수방재과장은 “사업기간 중 공사로 인한 소음발생과 구민들이 보도를 통행하는데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는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사장 관리와 안전시설 보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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