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피앤씨, 글로벌 석유화학회사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진피앤씨가 세계 최대 석유화학 회사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사와 5년간의 장기 파트너십 계약 및 LNG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한진피앤씨는 향후 공급받을 물량중 13만톤(국제시세기준 1억2000만불 상당)을 우선적으로 대만 최대석유화학 국영기업인 CPC사에 공급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LNG 공급이 일본 원전 폐쇄조치 및 중국 대량 매수로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에서 대형 글로벌 오일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페트로나스사는 세계 석유생산량 10위권의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기업으로 러시아 가즈프롬사의 주요주주이며 전 세계 25개국에서 확보한 매장량이 약 54억 배럴 이상이라는 전언이다. 이수영 한진피앤씨 대표는 "페트로나스사와 같은 글로벌 오일 컴퍼니와 파트너십 확보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오일컴퍼니들과의 대규모 오일 중계무역도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진피앤씨는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반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되고, 현재 추진 중인 콜롬비아 유전개발사업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