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남미 첫 한인 시장과 '상하수도 교류' 환담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남미 첫 한인 시장인 정흥원 페루 찬찬마요시장과 '상하수도 기술 벤치마킹'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다.박원순 시장은 16일 오후 5시 시장 집무실에서 서울시의 상하수도 기술 벤치마킹을 요청한 정흥원 페루 찬찬마요시장과 환담한다. 정흥원 찬찬마요시장은 남미에서는 첫 한인 시장으로 당선된 인물로서, 찬찬마요시는 서울시에 상하수도분야와 시정 전반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희망했다.정흥원 시장은 아르헨티나 이민 후 찬찬마요에서 사업을 하며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어려운 현지 원주민들을 돕는 선행을 펼쳐왔다. 정 시장은 후지모리 전임 대통령의 추천으로 시장에 출마해 당선, 지난 해 1월 2일 찬찬마요시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 후에도 급여 전액을 불우 어린이 돕기에 기부하고 있다. 페루 찬찬마요시는 면적 4723㎢, 인구 20만 명의 도시로 현재 2만명만이 상수도 혜택을 받고 있어 상하수도 건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의 상하수도 기술과 다양한 분야의 시정을 적극교류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정흥원 찬찬마요시장은 17일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와 난지하수처리장을 방문한다.한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2일 페루 찬찬마요시·리마 산후안데미라플로레스시·치클라요 픽시시·딸라라시 4개 도시를 방문해 서울시 상수도 현황과 기술을 홍보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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