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佛 대통령 공식 취임.. 첫 일정은 獨-佛 정상회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제24대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프랑수아 미테랑 집권 이후 17년만에 좌파 사회당 정부 시대를 연 올랑드 신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파리 엘리제궁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행사는 그가 '보통 사람'임을 강조했던 것처럼 외국 정상이 초청되지 않았고 올랑드의 네 자녀와 연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의 세 아들도 불참하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올랑드 신임 대통령은 "현재 프랑스가 직면한 과제는 막대한 부채, 낮은 성장률, 높은 실업률, 그리고 점차 쇠퇴해가는 국가경쟁력"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프랑스 국력을 드높여야 하는 명확한 과제를 갖고 있으며, 경제위기 해법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올랑드 대통령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게 재정적자 감축과 경기부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협약을 촉구하겠다면서 긴축보다 성장에 더 무게를 실었다.올랑드 대통령은 취임식 이후 첫 일정으로 독일 베를린으로 날아가 이날 오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유로존 신재정협약의 재협상 등 유럽 재정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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