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투자를 통해 투자자명의로 직접 기부하는 '미래에셋사랑나눔ETF펀드'를 국내 처음 출시하고 대구은행본사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은행 하춘수 행장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부회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미래에셋사랑나눔ETF펀드는 투자자가 선취판매수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기로 동의한 경우, 대구은행이 선취판매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자 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에 직접 기부한다. 기부금액은 펀드가입시 개설한 대구은행 사랑나눔 통장을 통해 누적 관리되고 소득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코리아대표ETF증권 모펀드와 미래에셋120/20증권 모펀드에 5:5로 분산투자해 KOSPI를 추종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주식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코리아대표ETF증권 모펀드는 KOSPI200 등 시장 대표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일부 섹터, 스타일, 종목별 ETF로 자산배분전략을 추구한다. 120/20증권 모펀드는 KOSPI200 추종 ETF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일부 주식투자로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펀드다. 납입금액의 0.5% 이내인 선취판매수수료는 투자자 본인 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며, 펀드 총 보수는 연 1.00%다. 판매사는 대구은행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 부회장은 "미래에셋사랑나눔ETF펀드는 고객자산 증대를 목표로 여기던 기존 펀드상품에 '기부'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해 만든 의미있는 금융상품"이라며 "대구은행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함께하는 이 펀드가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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