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최대 의류수출 전문기업 한세실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한세실업은 15일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2351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총포괄이익은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7%, 66%, 96% 증가한 수치다. 한세실업측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 및 성장과 더불어 원면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 따른 정상적인 원가율 회복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변동성 높은 비용(판매수수료, 견본비, 운반비 등)의 효과적인 관리로 이익 유출을 방지해 수익성도 호조를 보였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바이어들의 딥앤내로우(Deep&Narrow) 전략에 맞춰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과 제품의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어 마진이 높은 스페셜티 스토어(갭, 나이키, 아베크롬비앤피치 등)의 오더 수주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기존 거래처는 물론 신규 거래처의 수주 기회가 늘어나 2012년 하반기 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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