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포트 유럽법인 COO '내년 유럽 목표 40만대..카니발 후속 선보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위기에 빠진 유럽시장에서 올해 35만대, 내년에는 4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밝혔다.폴 필포트 기아차 유럽법인 COO(Chief Operating Officer)는 최근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의 판매목표를 공격적으로 잡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35만대를 판매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2.2%에서 올해 2.7%로 높아지며, 내년에는 3.1%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필포트 COO는 이를 위해 "신차를 지속적으로 유럽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렌스와 카니발을 대체하는 5인승 및 7인승 컴팩트 미니밴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올해 유럽시장을 이끌 핵심모델은 신형 씨드"라면서 "이달 중 유럽내 주요 매장에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왜건형 스타일은 9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오는 9월 예정된 파리모터쇼에서는 스포티함을 강조한 3도어 씨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포트 COO는 기아차의 경쟁력에 대해 "신규고객에게 7년의 품질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신차 출시가 빠르게 이뤄지는 점이 어필한 것 같다"면서 "구매고객의 평균연령도 유럽의 경우 49세로, 전세계 평균 보다 낮다는 것도 향후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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