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시화호 조력발전소에 15만㎡ 규모의 테마공원과 휴게시설이 개장된다.국토해양부와 K-water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부대시설로 조성한 'T-Light 공원'이 오는 1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T-Light 공원은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Tide(조력)·Two-way(상호작용)·Tomorrow(미래)·Light(빛)·Delight(즐거움)'을 뜻하는 영어 첫 철자를 땃으며, 조력발전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여가공간이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조력발전소 주변 15만㎡(약4.5만평)에 132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T-Light 공원은 65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2층의 휴게공간 및 각종 테마로 구성돼 있다.
바다를 조망하며 바다 가까이 내려갈 수 있는 친수공간<br />
서해바다를 조망하면서 바다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바다전망 광장·친수체험 계단', 낙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된 '달빛광장·노을마당', 각종 레크레이션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잔디마당'과 '물결광장', 바다쪽으로 조성된 '순환형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T-Light 공원이 신재생에너지와 서해바다를 상징하는 순환과 물결을 주제로 설계되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장 당일인 12일부터 공원내 광장에서 개장 축제가 열리며 비보이공연, 매직버블쇼,댄스동아리 공연 등의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시민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등의 이벤트와 적십자가가 주관하는 '시화방조제 환경걷기행사'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지난 2004년 12월 건설공사를 착공해 2011년 8월 3일부터 발전을 개시한 후 '현재까지 1억9556만㎾h의 발전량을 올리는 등 세계 최대,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이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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