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낮아...목표가↓<대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9일 전기요금 현실화를 위한 명분은 많지만, 인상가능성은 낮다며, 한국전력의 목표가를 3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정부의 원자력발전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정비강화로 2012년 연간 원자력발전의 이용률 하락이 불가피한 점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 최근 한국전력은 이사회에서 평균 13.1%의 요금인상을 의결해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정부가 일시에 5% 이상의 요금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전기요금 1% 인상시 영업이익이 약 5000억원 증가하는 점을 감안할 때, 13.1%가 인상되면 영업이익이 약 6조5000억원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양지환 연구원은 “이미 올해도 5월에 접어들었으며, 정부가 전기요금을 13.1% 인상해준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연간기준 영업이익은 7월에 4%의 요금인상을 현성있는 대안으로 보고 있으며 이 경우 한전은 9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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