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나비도시 전남 함평군과 자매결연 맺어

7일 함평군 나비축제 주무대에서 전남 함평군과 자매결연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7일 전남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맺였다.강북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가 실시하고 있는 ‘나비한살이 체험학습’을 통해 함평군과 첫 인연을 맺었다.그 후 두 자치단체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에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7일 오전 11시30분 함평군 나비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안병호 함평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양 도시 의회의원, 민간대표 등 46명이 참석했다.협약식은 참석인사 소개, 환영인사, 축사, 자매결연 협약서 낭독,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과 교환, 기념품 교환 순으로 30분 동안 진행됐다. 또 협약식 후엔 자연생태공원을 함께 관람하며 우의를 다졌다.

서울 강북구가 전남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두 자치단체는 행정·경제·문화·예술·체육 등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농간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하게 된다.또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관심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상부상조를 통해 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번에 강북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함평군은 나비축제로 유명한 도시로 전남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393㎢의 면적에 인구는 3만6000여명이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친환경 생태체험도시이자 친환경 농수산업도시인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며 “강북구와 함평군이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정을 나누며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가 이번에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함에 따라 강북구의 국내자매도시는 경기 양평군, 강원 고성군, 충남 당진시, 전북 익산시, 전남 보성군, 경북 김천시 등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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