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영국의 경제경영연구센터(CEBR)가 영국 내 실업률이 5년간 고공행진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CEBR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이래로 최악의 재정지출 축소 정책을 펼쳐감에 따라 영국 내 고용시장 악화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향후 5년 간 높은 실업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국 동북부 지역의 실업률은 2012년 12%에서 2016년 13%까지 확대되며, 북아일랜드지역 역시 8.8%에서 10.7%까지 뛰어 오를 것이라고 내다 봤다. 10.3%를 기록하고 있는 런던 지역 실업률은 내년에 10.7% 까지 오른뒤 3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EBR의 랍 하버론은 "실업의 고통이 향후 5년동안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득과 부채로 인한 영국 가정의 가계 전망도 부정적이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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