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에프지장학회, 올해 장학금 23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소비자금융그룹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장학사업을 확대한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운용하는 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출연기업인 러시앤캐시와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약 3개월간에 걸쳐 '2012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총 500명의 대학생들에게 올해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예상되는 장학금 규모만도 약 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올해 한 해 동안 총 2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는 장학금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전국 2442개 장학재단 가운데 약 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프로에프지장학회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생의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12 행복나눔등록금 캠페인'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추천 접수를 받은 후, 7월초 1차로 1000명을 선발한다. 이후 2차 선발과정에서는 평가단이 직접 학생들을 방문해 추천내용대로 장학금이 필요한 형편인지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8월초에 최종 장학생 500명을 선발한다.한편, 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지난 2002년에 설립돼 해마다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을 선발해 고등학생은 1년간 학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중국, 일본, 미국 등지의 해외동포 학생 및 새터민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현정 기자 alpha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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