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전자업계 주력 제품 대부분 무관세로 영향 적어

'관세 혜택은 크지 않지만 중소 전자업체 중국 공략 계기' 전망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전자업계는 한중FTA가 체결될 경우 관세로 인한 혜택은 작지만 교역량이 늘어나면서 세계 3대 시장인 중국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노트북 등은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무관세로 수출되고 있다. FTA가 체결된다고 해도 큰 영향이 없다. TV와 백색가전은 조금 다르다. FTA가 체결될 경우 관세 인하효과를 통한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와 LG전자의 경우 중국에 공장을 두고 TV와 백색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관세 인하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중소 가전 업체들의 경우 관세가 줄어들 경우 중국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아직 분야별 FTA가 어떻게 타결될지 보고 별도로 분석이 필요하지만 주력 수출 품목 대다수가 무관세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세계 3대 시장인 중국과의 교역이 확대되며 중소 가전 업체 역시 중국 시장 공략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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