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려운 계층 신생아 무료 작명

매주 수요일 오전 10~낮 12시 신생아 무료 작명코너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5월부터 구청 1층 전문가상담실에서 매주 수요일 신생아 작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신생아 무료 작명코너'를 운영한다.흔히 이름을 어떻게 작명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할 정도로 이름은 한 개인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의 이름을 짓기 위해 적지 않은 작명비용을 지불하기도 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는 그동안 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작명에 어려움을 겪던 ‘강남구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우 ▲다문화가정 ▲새터민 ▲미혼모’ 가정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을 위해 무료 작명서비스를 마련했다.무료작명 신청을 하려면 평일 근무시간(오전 9~오후 6시)내 동 주민센터나 구청(총무과 ☎2104-1202)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cjj2050@gangnam.go.kr 또는 팩스(☎2104-2410)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접수된 무료작명 신청자는 신청 후 1주일 정도 작명기간을 거쳐 매주 수요일 오전 10~낮 12시 구청 1층의 '신생아 무료 작명코너' 방문하면 작명과정, 이름 뜻풀이 설명과 함께 작명증도 무료로 받는다.특히 신생아 무료 작명코너 운영을 위해 현재 한국역술인협회 역리학술원 중앙 학술위원 및 한국역리학회 회원이며 역삼동 주민이기도 한 윤정우 역학상담사가 자원 봉사하기로 했다.이동호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사회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발굴,구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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