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베이 둘째날 5언더파, 루이스 '1타 차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US여자오픈 챔프' 유소연(22ㆍ한화ㆍ사진)이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유소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그로브골프장 RTJ골프트레일코스(파72ㆍ652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모빌베이 LPGA클래식(총상금 125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쳐 공동 2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9언더파 135타)와는 불과 1타 차,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할 호기다. 3번홀(파3) 더블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이후 7개의 버디사냥에 성공하면서 그야말로 파죽지세의 경기를 펼쳤다. 특히 막판 15~17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솎아내 3라운드에 대한 기대치를 부풀렸다. 페어웨이는 두 차례, 그린은 불과 세 차례만 놓친 정교함을 동력으로 삼았다. '골프여제' 청야니(대만)의 불참이 우승확률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선두권은 카린 쇼딘(스웨덴)이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해 '복병'으로 등장했다. 한국은 '나비스코챔프' 유선영(26ㆍ정관장)이 최운정(22ㆍ볼빅)과 함께 공동 6위(7언더파 137타)에 포진해 여전히 시즌 2승을 꿈꾸고 있다. 이미나(31ㆍ볼빅)와 강혜지(22)가 공동 11위(6언더파 138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최나연(25ㆍSK텔레콤)은 그러나 공동 23위(4언더파 140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