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코스닥시장이 기관의 거센 매도세로 6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86포인트(1.42%) 하락한 476.62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이날 243억원을 순매도 하며 장을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172억원 순매수로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 갔지만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55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2.97%로 비교적 상승폭이 컸고, 방송서비스와 오락문화는 각각 1% 미만으로 상승하는데 그쳤다. 나머지 전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종이목재업은 4.2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다음이 3% 넘게 빠졌고 안랩이 5.84% 하락했다. 상위종목 10위권 가운데 동서만 유일하게 1%이상 올랐다. 한국농어촌공사가 98억원을 투입해 농어촌용수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수처리 관련주인 자연과환경이 9% 넘게 상승했고, 젠트로도 5.53% 올랐다. 또 정부의 전기차 활성화 대책 기대감으로 넥스콘테크와 파워로직스 등 관련주가 동반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케이맥이 중국 정부로부터 바이오 및 의료진단기기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5.0%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최악의 실적 국면을 지나 2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에 1.0%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다. 반면 SK컴즈는 네이트 해킹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온 영향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26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91개 종목이 하락했다. 50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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