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자신있는 코스다."김경태(26ㆍ신한금융그룹ㆍ사진)는 24일 경기도 여주 블랙스톤골프장(파72)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러피언(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의 우승 전망에 대해 "누가 까다로운 그린을 정복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나 역시) 정교한 아이언 샷과 숏게임이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치를 부풀렸다.지난해 공동 10위를 차지하며 '톱 10' 진입에 성공한 김경태는 "짙은 안개 등 악천후도 극복해야 하지만 일단 그린에서 변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핀 위치에 따라 티잉그라운드 위치 역시 매 라운드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야디지 북을 작성해 클럽 선택부터 주의해야 하고, 짧은 홀에서 버디사냥을 노리는 등 효과적인 코스 공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올 시즌 일정에 대해 "지난겨울 숏게임에 많은 투자를 했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친 김경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특히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보다 좋은 내용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2주 동안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출전하면서 실전 샷 감각도 확실하게 되찾은 느낌"이라는 자신감까지 곁들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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