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 상반기 실적모멘텀 약화..목표가↓<대우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24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2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우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은 모노실란 공급 과잉 심화를 반영해 2012~2013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9.8%, 26.5% 내렸기 때문"이라며 "신규 업체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고 1위 업체인 REC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지속됨에 따라 2012년 모노실란 가격 변경률을 기존 -12.1%에서 -31.1%로 조정했다. 향후 OCI머티리얼즈의 실적 흐름은 경기 순환적인 특수가스 업체와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머티리얼즈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679억원, 영업이익 32.4% 감소한 16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큰폭으로 밑돌았다. 실적 부진의 주요인은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모노실란 단가가 1분기에만 15% 하락했기 때문이다. 상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조 애널리스트는 "모노실란 가격 급락이 2분기까지 지속됨에 따라 상반기 실적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라며 "IT업황 턴어라운드의 본격적인 효과는 모노실란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고 삼불화질소(NF3)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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