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OCI가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2분기에도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하락세다. OCI는 19일 오전 9시12분 전일대비 2500원(1.11%) 떨어진 22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이날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OCI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910억원, 10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 15% 증가했다"며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유가 상승과 카본블랙 증설효과로 석유석탄화학 사업의 영업이익만 증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도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폴리실리콘 사업 영업이익도 1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억원 감소했다고 덧붙였다.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OCI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2분기에도 업황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하향했다.김 연구원은 "독일의 태양광 보조금 정책 변화로 가수요를 기대하기 어렵고 중국, 미국, 일본 등 이머징마켓 수요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며 "여기에 석유석탄부문 수익성 감소도 예상돼 2분기 영업이익이 9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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