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6일부터 27일까지 성남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이번 감사에서 ▲업무처리 실태 점검 ▲효율적인 예산운용과 공무원의 기강확립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성과와 규제개혁 이행실태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등을 점검한다. 경기도는 특히 종합감사에 앞서 공무원 노동조합 임원을 비롯한 실국 주무관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해 도의 감사방향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사기간 중 수감기관 직원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적발 처벌위주, 고압적 권위적 감사라는 이미지를 불식하고 자율과 책임의 행정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예방위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감사 중 '공개 감사제도'를 운영해 생활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부당행위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민생관련 모든 사항에 대해서도 제보를 받는다. 이와 함께 과실을 자진신고 할 경우 최대한 관용하는 '플리바겐 제도'와 사후 관용제도인 '적극행정 면책제도'도 운영키로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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