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 매수세로 3거래일만에 상승하고 있다. 정치인 테마주는 총선 결과의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급등락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2포인트(0.35%) 오른 486.49를 기록 중이다. 개인 매수세가 강한 반면 기관은 순매도를 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억원과 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36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3.90% 상승 중이고, 화학업종도 2.19%로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종이목재 업종은 바른손의 하한가 영향으로 4% 넘게 하락 중이다. 운송업종도 2.70%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는 서울반도체와 안철수연구소가 각각 3.72%, 14.91%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시가총액이 1조804억원으로 불어나며 시총 순위 5위까지 상승했다.테마주 중에서는 정치인 테마주가 단연 눈에 띈다. 19대 총선 결과 여당이 야당을 누른 것으로 나타나며 박근혜 테마주가 급등한 반면, 문재인 테마주는 동반하락세다. 박근혜 테마주인 EG,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비트컴퓨터는 시작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면에 조광페인트, 우리들제약, 우리들생명과학 등 문재인 테마주는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의 강세도 눈에 띈다. 안철수연구소, 솔고바이오, 케이씨피드 등이 상한가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476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45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63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세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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