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사자'..2000선 '아슬아슬'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소폭 상승으로 출발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전일 1.57% 크게 하락했던 지수는 개인·외국인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지표의 부진 영향에 약세로 마감했다. 3월 실업률은 3년간 최저치인 8.2%를 기록했지만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2만개 늘어나는 데 그쳐 5개월간 가장 미약한 증가폭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 하락했고 S&P500지수는 1.14% 내렸다. 나스닥지수도 1.08% 빠졌다.코스피는 전일대비 3.69포인트(0.18%) 상승한 2000.77로 출발해 오전 9시20분 현재 3.10포인트(0.16%) 오른 2000.18에 거래되고 있다.개인이 126억원어치를, 외국인이 7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증권에서 110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19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28억원 순매수, 비차익에서 74억원 순매도로 총 45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화학이 1% 이상 상승 중이고 철강·금속, 건설, 서비스, 은행, 보험 등도 강세다. 반면 운송장비와 음식료품이 0.4% 이상 내리고 있고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전자도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LG화학이 2.28% 상승했고 포스코가 1.50%, 현대모비스가 1.32%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0.23% 하락 중이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1.68%, 1.25%씩 내리고 있다.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3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87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7개 종목은 보합.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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