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아차산 생태체험 교실 운영

풀과 곤충들의 숨바꼭질, 개구리 교실, 숲속놀이터, 엄마와 함께하는 생태동화 등 어린이부터 성인들을 대상으로 도심속에서 접할 수 없는 생태체험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아차산의 약 7000여평 면적을 자생식물원 나비정원 습지원 생태학습장 등을 테마별로 조성해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과 단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매월 계절에 맞는 다양한 ‘아차산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봄을 맞아 4월에는 봄풀과 곤충들 숨바꼭질, 개구리 교실, 엄마와 함께하는 생태동화 등 봄철 동·식물 생태와 관련된 총 7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셋째, 넷째주 토요일에 7세 이상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열리는 ‘풀들의 숨바꼭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냉이 별꽃 큰개불알풀 민들레 앵초 봄맞이 등 땅위에 새싹을 내민 봄풀꽃 식물들을 관찰하고 이름 유래는 무엇인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과 멸종위기종인 식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봄을 맞아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들을 만나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차산 생태 체험 프로그램

6세 이상 어린이부터 가족들을 대상으로 첫째, 셋째, 넷째주 토요일 3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는 ‘개구리 교실’에서는 짝짓기 하고 알을 낳는 개구리 모습과 귀여운 올챙이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다양한 보호색을 가진 곤충들 이야기를 들려주는 ‘곤충들의 숨바꼭질’은 6세 이상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곤충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곤충 보호색과 경계색에 대해 알려준다. 첫째주와 마지막주 일요일 2시부터 3시까지 운영한다.또 열매 나뭇가지 나뭇잎 등 자연물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직접 새 둥지를 만들어보는 ‘가족생태공작교실’도 운영한다. 직접 만든 작품을 소장할 수 있으며 7세 이상 어린이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이 밖에도 ▲미술선생님과 함께 풀과 꽃 등을 그려보며 자연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는 ‘세밀화 교실’ ▲자연속에서 놀이문화를 체험하고픈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숲속 놀이터’ ▲동화를 읽으며 생태를 이해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생태동화’까지 아이들 흥미와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생태체험 교실이 매주 열릴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비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전화와 홈페이지(//gwangjin.go.kr/achasan)로 각 프로그램별 15명씩 선착순 접수한다. 아차산 생태공원 사무실(☎02-450-1192 월요일 휴무)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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