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가 랄프 플렉 수제자 이창민 첫 개인전

Mein baum, 270x220cm, Oil on canvas, 2008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세계적인 독일인 화가이자 교수인 랄프 플렉(Ralph Fleck)의 수제자 이창민 작가가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이 작가는 지난 2002년 홍익대 도예과를 졸업한 후 2003년 독일로 건너가 뉘른베르크 국립미술대학에서 랄프플렉에게 지도받은 화가로, 이창민 작가는 현재 독일 미술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왕성한 작가활동을 벌이고 있다.강남 청담동 UNC갤러리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 8년째 독일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창민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 작가는 주로 원숭이, 개 등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을 소재를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작가의 그림들은 외형은 현실적이나 색감은 형광색에 가깝고, 강한 속도감이 느껴지는 붓터치와 물감을 두껍게 칠하는 임페스토(Impasto) 기법이 사용됐다. 랄프 플렉은 "그의 회화는 마치 이렇게 말하는 듯 하다. '자, 내가 여기 있다. 더 질문할 것이 있는가'"라고 이야기 하며, 이 작가의 독특한 색감과 완성도를 높이 산 바 있다. 이번 개인전은 그의 그림 15점정도가 전시되며, 해외에서 한국으로 역진출하는 작가의 대표적 사례다.

Affenboat, 170x250cm, Oil on canvas, 2010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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