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협동 조합의 올바른 이해 등 노원협동조합학교 수강생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24일까지 협동조합의 올바른 이해와 활동가 양성을 위해 ‘2012 노원협동조합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협동조합학교를 마련한데는 2012년 UN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주체로 떠오르는 협동조합에 대한 개념과 가치를 구민과 함께하기 위해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번 학교 운영은 구와 지역내 사회적 기업인 함께걸음 의료생활협동조합이 함께한다.구는 전반적 학교 운영과 예산을 지원하고 협동조합에선 강사 섭외 등 강의 제반사항을 준비한다.강좌는 ▲행복한 마을, 협동조합이 뜬다 ▲협동조합 정의 가치 7원칙 ▲노원에서 무슨 협동조합이? ▲세계협동조합의 성공사례 ▲협동조합기본법에 대한 이해 등을 마련했다.특히 6회차에는 1994년 전국 최초 의료생활협동조합인 안성의료생협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 수업도 진행된다. 이 생협은 병원이면서도 뇌졸중 환자와 가족을 위한 ‘해바라기’, ‘건강 학교’, ‘아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사회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이다.구는 협동조합학교의 원활한 수업 진행과 운영을 위해 지역내 함께걸음의료생협 조합원 6명으로 구성된 준비 모임을 갖는다. 주 1회로 운영되는 모임은 협동조합학교 강좌 구성과 기획, 학교 운영에 따른 제반사항 준비, 참여 수강생에 대한 동아리활동 지원 등을 맡는다.강의는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지역공동체경제활동가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며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화 또는 팩스,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구는 이번 협동조합학교의 공동체 활동가 양성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고 협동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동조합이란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운영 · 공동소유 · 1인1표 · 배당제한 등 기존 상법상 ‘주식회사’와는 다른 독특한 기업모델이다.김성환 구청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출자하고 운영하는 지역단위 복지사업 협동조합 설립 필요성을 느껴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며 “주민들의 연대와 협동에 기초한 시장경제는 신자유주의 이후 대안경제의 한 축을 충분히 담당할 것”이라 말했다.일자리경제과(☎2116-3494)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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